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문제 싸늘하다. 정훈이는 다음과 같은 도박을 하고 있다. N개의 카드와 2명의 플레이어가 있다. 플레이어가 자신과 상대방에게 번갈아 가며 카드의 윗 장부터 한 장씩 분배한다. 단, 카드는 분배한 사람부터 받는다. 카드를 모두 분배했을 때 카드에 적힌 수의 합이 더 큰 사람이 이긴다. 두 명이 공평하게 카드를 나눠 갖기 위해 카드의 개수는 짝수로 주어진다. 카드를 섞고 있는 정훈이는 타짜다. 수없이 많이 카드를 섞어본 경험으로 섞고 난 후 카드의 값들을 다 알고 있다. 정훈이에게 카드를 분배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카드를 분배할 때 카드의 윗장이 아닌 밑장을 빼는 밑장 빼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상대는 눈치가 빠르기로 유명한 선수이므로 밑장 빼기는 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