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문제 “무한히 넓은 저 우주에 인류만이 홀로 존재한다면, 그건 정말 슬픈 일이 아닐까요”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에 위치한 아레시보 전파망원경(Arecibo radio telescope)은 수십 년째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르는 외계 문명으로부터의 전파를 수신하기 위해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이 망원경이 수집한 전파 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기 힘든 패턴들을 찾아내어, 그것을 증거로 외계 문명의 존재 여부를 가리려는 노력은 줄곧 이어져왔지만 아직까지도 그러한 패턴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 천문학계의 자존심 김동혁 박사는 국내 기술로 이러한 탐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다음의 전파 표기를 표준으로 삼았다. 전파의 기본 단위는 { 0 , 1 }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x+ ( ) 는 임의의 개수(최소..